B E U N I Q U E

 

 

 

이 노트의 표지를 보고

어릴적 아침 9시 경에 해주던

보노보노의 느낌이 떠올라졌다

 

수달? 해달인 보노보노

그리고 그의 친구인 포로리의

별거 아닌 일상을 담은 만화

 

한 중고등학생 때였나

그때도 만화를 일찍하면

챙겨보는 편이였으니

 

늦게 컴퓨터를 해도

일요일 아침엔 일찍

일어났었던거 같다

 

휴일은 컴퓨터를 하루

종일 붙잡을 수 있으니

저절로 눈이 떠지는 젊은 시절

 

지금와서 보면 보노보노 만화에선

참 많은게 담겨 있지 않나 싶다

 

성격 좋고 무난하고

어리버리한 보노보노와

얍삽빠르고 이기적인 너부리,

그리고 개념없고 철부지 같은

포로리까지

 

이 들이 바로

이 세상에 살아가는

대표적 사람들 아닌가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행복은 좋은것이다.

 

굉장히 단순한 논리임에도

꽤 많이 생각해 볼 문장이다.

 

행복.. 그래

행복은 좋은것이야

 

무엇이든 내 스스로

행복하기만 하다면

그걸로 좋은거 아니겠는가

 

옆의 친구들, 그리고

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도

행복해보인다면

정말 행복한 세상 아닌가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면서

어른이 되어가고 많은것을 보고

배웠지만 그만큼 그 이상으로

잃어버린것도 수두룩 하다

 

길바닥에 버려버린

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들도 많고

 

이득으로 계산되는 세상,

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함과 동시에

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들의 아슬아슬하면서

내색하지 않는 그런 삶 속에서

내안의 행복을 잃어버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

 

 

별거 아닌 문장일 수 있지만

참 많은 생각 들게 만드네

 

휴.. 그래

맛있는 것도 좋은것이고

즐거운것도 좋은것

좋은것은 좋은것이다

 

쉽게 생각하자